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벤투스 FC/2014-15 시즌 (문단 편집) ==== 모라타 호구딜 ==== [[파일:attachment/유벤투스 FC/2014-15 시즌/12697237_large_87779_immagine_ts673_400.jpg]] 7월 19일, [[레알 마드리드]] 출신의 1992년생 유망주 [[알바로 모라타]]를 5년 계약으로 영입하였다. 문제는 '''20M의 이적료'''와 2015-16 또는 2016-17 시즌 종료 시 레알 마드리드가 희망할 경우 30M에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옵션, 그리고 등번호 '''9번'''을 달란다고 줬다는 점이다. 이 이적설은 2014년 1월에 디 마르지오의 기사에 처음 언급된 이래 지속적으로 진전하여 개인 합의 도달까지 기사화되었다. 그런데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로 20M과 바이백을 요구하는 패기를 부렸고 유벤투스는 이 때만 해도 임대가 아니면 영입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에 [[VfL 볼프스부르크]]와도 협의를 진행하였지만 선수 본인이 유벤투스행을 원했기에 가격 및 조건 협상이 계속되었다. 최초 기사부터 바이백 조건이 명시되어 있어 "유망주 데려와서 터져봐야 바이백으로 다시 내 줄 거라면 이미 영입해 놨거나 공동소유 중인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는 게 낫다"며 무시하던 팬들도 점차 영입이 현실화되자 본격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하였다. 가장 먼저 높은 이적료가 문제가 되었다. 팬들은 그간 클럽이 선수와의 개인 합의만 이끌어 내고 막상 이적료 협상에 실패하여 번번이 대형 영입에 실패한 것에 불만이 쌓여 있었고, 2014-15 시즌 여름에도 산체스, 이투르베 등의 영입 실패로 이 불만은 극에 달하게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시즌 후반 폼이 하락했고 계약기간도 1년밖에 남지 않은 경험 얼마 없는 선수"에 20M을 쓰는 건 팬들의 항의에 대해 구단이 항상 주장하는 안정적인 영입을 추구하는 '''구단 방침과는 모순되는 도박'''이었다. 그나마 팬들이 납득할 만한 이유는 콘테가 원하는 영입이라는 명분이었는데, 막상 콘테가 사임하면서 이 명분마저 없어져 버렸다. 그리고 실질적이지는 않지만 어쩌면 더 중요한 문제는 바이백 조건이다. 젊은 선수의 이적료가 높은 것은 선수의 성장에 따른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고, 모라타 영입이 도박으로서 성공하려면 팀의 주축으로 오래 남기든지 높은 가격에 다른 구단에 팔아 차액을 남기든지 해야 한다. 하지만 바이백 조건은 기간에도 차액에도 제한을 거는 조건이므로 이 거래는 '''대박이 불가능한 도박'''에 그치게 된다. 더구나 알레그리 감독 부임 후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에서 출전시간이 보장되지 않으니 팀에 남아달라"고 모라타에게 요청했다는 기사는 "우리가 위성구단이냐"라는 팬들의 항의를 불렀다. 하지만 두 클럽간의 우호관계를 고려하면 거의 다 진행된 이적을 파기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밀란 시절에도 구단의 이적에 대해 별 불만을 표출하지 않던 알레그리는 모라타의 이적을 받아들였고 결국 모라타는 유벤투스에 입단하였다. 입단식에서 팬들은 또 한 번 충격을 받는데, 모라타는 자신이 원해서 9번을 달았음을 밝혔다. 9번이란 번호가 유벤투스에선 10번만큼 엄청난 영향력이 있진 않지만, 그래도 9번이란 번호는 축구판에서 매우 큰 가치를 가진 번호고, 무엇보다 지난 시즌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승점 102점을 쌓는데 큰 공을 한 주전 [[페르난도 요렌테]]의 [[아틀레틱 클럽|빌바오]] 시절 번호이다. 이에 대해 요렌테와의 사전 협의가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는 주전이 달 번호를 "출전시간 보장이 필요하고, 언젠가 원 소속팀으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는" 백업에게 준 꼴이다. 이 거래는 모라타의 유벤투스에서의 성공 여부, 향후 레알 마드리드의 바이백 행사 여부, 모라타의 바이백 수용 여부를 떠나 '''팬들의 자존심에 커다란 상처'''를 남겼다. 사실 유벤투스 팬들 사이에서는 칼치오폴리를 비롯한 갖은 역경이 있었어도 역대 클럽 순위를 매기면 "레알 마드리드 외에 유벤투스 위에 위치할 수 있는 클럽은 없다"는 자부심이 있었으나, 이 사건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 위에 있다"는 열등감이 크게 부각되었다. 그리고 이는 레알 마드리드 이외의 구단 상대로 건 바이아웃 조건 1억 유로같은 허세로는 치유될 수 없다. 모라타는 팀 합류 후 가진 첫 훈련에서 무릎 부상으로 약 한 달간 전력 이탈하여 시즌 전 연습경기를 통해 호흡을 맞춰 볼 기회를 날려버리며 팬들에게 실망을 주었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요렌테의 급격한 폼 저하로 인해 자주 주전으로 기용되어 좋은 모습을 보였고, 10월에는 유베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하는 등 활약하였다. 챔피언스 리그 16강전 1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활약을 펼쳐 타 팀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4강에서는 친정팀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 2차전 모두 득점함으로써 시즌 초반 불만을 표한 팬들을 반성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결승전에서도 동점골을 넣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